[ Login | Contat us | Q&A ]
편집 : 2018.12.28 금 11:48
> 뉴스 > 해외취재 > 2010상하이엑스포
     
[2010 해외취재] 역동적인 아프리카 엑스포 전시관
상하이엑스포 특집 리포트
[0호] 2010년 11월 24일 (수) DUBS 신성필 PD
   
 

 
 

각국의 첨단 기술 전시장, 상하이 엑스포. 거리 곳곳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이 관람객을 맞는다. 놀라움과 신이 난 모습에는 어른 아이가 따로 없다.

(현지 관람객 인터뷰)

뿐만 아니라 각 국의 파빌리온은 누가 더 화려하고 독창적인가, 혹은 누가 더 친환경적이며 최첨단인가를 뽐내고 있다. 2010 상하이 엑스포는 각국의 파빌리온을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아깝지 않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현지 관람객 인터뷰)

그런데 그 속에서 왠지 초라해 보이는 곳이 있다. 아프리카 연합관. 덩그러니 네모난 건물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노을 지는 아프리카 초원의 모습. 화려하진 않지만 누가보아도 아프리카다. 아프리카 연합관은 이번 엑스포에서 가장 넓은 전시관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엑스포 역사상 가장 많은 42개의 국가가 참여했기 때문이다. 사실 상하이 엑스포는 국력 전쟁이다. 가장 가난한 대륙인 아프리카가 나라마다 독립된 국가관을 짓기에는 무리다. 아프리카. 오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지의 세계다.

사실 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모르는, 이름마저 생소한 국가들이 많다. 아프리카에 대해서 떠올릴 수 있는 건 피부색이 짙은 사람들, 우림, 사막. 초록색과 갈색이 어우러진 다 비슷한 그림을 상상할 것이다. (현지 관람객 인터뷰) 그러나 아프리카는 형형색색이다. 42개 국가만의 다양성이 있다.

이를 보여주는 것이 입구에 있는 이 조형물이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얼굴들. 사실 다 비슷할 것만 같았지만 하나하나 표정과 인상이 남다르다. 그들은 확실히 다른 나라였다. 아프리카 연합관의 그 색채들은 다른 어느 연합관보다 선명하다. 최첨단 LCD 창에서 뿜어져 나오는 색채는 현장의 색채를 아직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직접 페인팅한 전통 무늬, 직접 수 놓은 전통 천. 모니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가장 강렬함은 당연하다. 아프리카 전통음악과 춤이 펼쳐지는 곳. 그것은 보여주기 위한 공연이 아니었다. 흥이 오르면 무대 구분 없이 관람객과 함께 즐긴다. 여기는 연합관 내 공예품 판매장이다.

마치 현지 시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그럴듯한 진열대와 조명은 없다. 진짜 시장에서 쭉 늘어놓은 듯한 진열. 자연스런 그 모습 그대로다. 한쪽에서는 직접 공예품을 만드는 모습이 모인다. 아프리카 관에 다녀온 사람들은 불평한다. 공예품만 팔고 있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아프리카인 것이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전통 공예품이 바로 아프리카의 자랑이다. 아프리카에게서 다른 나라의 기술을 쫓아 억지로 흉내 낸 듯한 디지털․IT컨텐츠를 요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 분야를 더 잘 뽐낼 수 있는 나라는 이미 충분하다.

그보다 아프리카 본연의 색을 그대로 드러내어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에 대해 세계인이 관심을 갖고 함께 즐기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2010 상하이 엑스포 아프리카관은 진정한 세계 박람회를 개최한 것이다.

 

   
 
   
 

 

ⓒ 동국대학교 교육방송국(http://www.dubsca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교육방송국 동국대학원신문 동대신문 동국포스트
개인정보처리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