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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책없다/칠칠치 못하다
[2014-2]우리말 알고 씁시다
[2014호] 2014년 11월 13일 (목) DUBS 양유정 yjyu7947@naver.com

 학우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말 알고 씁시다’의 아나운서 양유정입니다. 교정이 단풍으로 붉게 물들고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보셨나요? 단풍놀이를 다녀와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마음먹기가 무섭게 벌써 싸늘한 초겨울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제 장롱 속에서 두꺼운 잠바를 꺼내어 입고 따뜻하게 겨울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실생활 속에서 널리 잘못 쓰이고 있는 우리말을 살펴볼 텐데요. 너무도 익숙한 표현들이라 무엇이 잘못된 표현인지 맞추기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INT홍진형 경영학부 14학번]
[INT방주환 식품생명공학과 14학번]
[INT김민재 중어중문학과 11학번]
[INT박건우 불교학부 14학번]
[INT이고은 불교학부 14학번]
[INT양민지 경영학부 11학번]
[INT김수빈 경영학부 12학번]

  칠칠맞다, 주책이다, 모두 실생활에서 친구들에게 많이 사용하는 말이죠? 먼저 ‘칠칠맞다’, ‘칠칠치 못하다’ 중엔 어떤 것이 옳은 표현일까요? 영상을 보니 ‘칠칠맞다’라고 쓰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원형인 ‘칠칠하다’는 ‘성질이나 일 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라는 뜻을 나타내며, ‘칠칠맞다’는 ‘칠칠하다’의 속된 말입니다. 그러므로 '칠칠맞지 못하다', '칠칠맞지 않다'와 같이, ‘못하다’, ‘않다’와 함께 쓰시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앞으로 일 처리가 야무지지 못한 친구를 나무랄 때에는 ‘너 왜 이렇게 칠칠맞니?’가 아니라, ‘너 왜 이렇게 칠칠맞지 못하니?’ 혹은 ‘너 왜 이렇게 칠칠치 않니?’ 등으로 바꾸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주책이다, 주책없다 중엔 어떤 것이 옳은 표현일까요? 영상에서 보신 바와 같이 ‘너 왜 이렇게 주책이니?’와 같이 사용해 오신 분들이 대다수인 것 같은데요. 바로 '주책없다'가 표준어입니다. '주책'은 일정하게 자리 잡힌 생각을 뜻하는 말이기 때문에 '주책없다'는 '일정한 줏대가 없이 이랬다저랬다 하여 몹시 실없다'는 뜻을 가지게 됩니다. 《표준어》제25 항에서는 '주책없다'가 표준어이고 '주책이다'는 표준어가 아님을 밝히고 있습니다.

[INT홍진형 경영학부 14학번]
[INT방주환 식품생명공학과 14학번]
[INT김민재 중어중문학과 11학번]
[INT박지호 건축공학부 14학번]
[INT양민지 경영학부 11학번]
[INT김수빈 경영학부 12학번]

 오늘은 대부분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잘못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 두 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너무 익숙하게 틀린 말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오히려 맞는 말이 어색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린 표현들은 자주 쓰이는 만큼 정확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는데요. 쓰던 대로 편하게 말하기보다는 옳은 말이 입에 붙도록 우리말을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말 알고 씁시다’와 함께 건강한 우리말을 만들어 가 주시기 바랍니다.

 

주책이다(X) 주책없다(O)
칠칠맞다(X) 칠칠치 못하다(O)

 

기획,진행 : DUBS 아나운서부 양유정
촬영,편집 : DUBS 기술부 주찬양
제작 : D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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