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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친근함: 은평구립도서관
그 여자의 책장 3권
[2015호] 2015년 11월 11일 (수) 유정연 isletpeople@naver.com

그 여자의 책장’ 신정은입니다.

위를 보면 높고 맑은 가을 하늘이 내려다보고 있고주변을 둘러보면 초록빛 산이 감싸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신전 같은 위엄이 있는 이곳은 건축상을 받을 정도로 멋있는 자태를 뽐내는데요.

오늘은 멋스러운 외관을 갖고 있음에도친근한 동네 도서관이라고 불리는 은평구립도서관을 대출합니다.

  

 

 

맑고 청명한 어느 가을날나는 은평구립도서관에 갔다.

은평구립도서관의 첫인상은 신전같은 느낌이었다.

한눈에 봐도 세련되고 멋있는 이 도서관 건물은 한국건축문화대상과 서울특별시 건축상에서 상을 받았다고 한다.

콘크리트를 그대로 노출하고 그 위에 아무런 칠을 하지 않아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우거진 나무들이 보인다.

여러 개의 높은 기둥을 붉은 단풍잎이 감쌌다.

은평구립도서관 주위를 둘러싼 것은 나무들만이 아니었다.

아파트나 인근 가정집들이 근처에 가까이 있었다.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오기도 하고 어린 친구들끼리 같이 오기도 한다.

한마디로 쉽고 편하게 자주 올 수 있는 동네 도서관이다.

세련된 겉모습과는 달리이런 친근함과 익숙함을 선사한다니그 매력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은평구립도서관에서 제일 처음으로 간 곳은 1층 어린이 열람실이다.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천장에 달려있었다.

책꽂이와 함께 아이들을 반기는 귀여운 캐릭터들로자칫 아이들에게 딱딱하게 다가올 수 있는 도서관을 재미있는 곳으로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혼자 읽어도엄마가 읽어줘도책은 언제나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존재인 듯하다.

  

 

 

어린이들의 책 마을을 떠나이번에는 어른들의 책 세상으로 갔다.

평소에 봐왔던 종합 자료실처럼 형식적이고 딱딱할 거로 생각했던 내 예상이 빗나갔다.

가을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색감과 멘트로 입구부터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었다.

한쪽에는 손글씨 책갈피를 만드는 곳이 있었다.

자신의 생각을 나만의 글씨로 표현한다는 것은 참 뜻깊은 일이다.

종합 자료실은 지하와 1층으로 나누어져 있다덕분에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

은평구립도서관은 주변 풍경과 멋진 외관뿐만 아니라 배려로도 유명하다.

책 분류 표지판은 천장에 커다랗게 매달려있어서 사람들이 보기에 편하다.

또한독서대가 있어서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게 한다.

어린이에서 나이 드신 분들에 이르기까지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다.

  

 

 

1층을 둘러본 다음, 2층으로 올라갔다도서관 입구보다 더 높은 곳에서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는 코스모스 쉼터로 갔다.

기분 좋은 바람과 맑은 날씨 덕분에 의 의미가 더 잘 와 닿는 것 같았다.

책을 읽다가 잠깐 나와 머리를 식히기 딱 좋은 곳이다.

은평구립도서관 어디를 가나 빠지지 않는 자연과 함께 말이다.

  

 

 

2층에는 디지털 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이 있다.

먼저 디지털 자료실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컴퓨터로 동영상이나 영화를 볼 수 있고음악을 들을 수 있다.

정기간행물실에는 잡지와 신문이 배치되어있다.

스포츠에서 뮤지컬일러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잡지들이 있어서 골라 읽는 재미가 있다.

코스모스 쉼터처럼어찌 보면 이곳도 지친 머리를 식혀주는 좋은 곳인 것 같다.

  

 

 

은평구립도서관처럼 친근한 도서관영화 속에서는 어디 없을까?

귀여운 꼬마가 나오는 영화 마틸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인공 마틸다는 태어날 때부터 총명한 소녀였다.

그렇지만 그녀의 부모님은 평소 마틸다에게 관심도 없다.

그런 마틸다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것이 있었으니그건 바로 이다혼자 도서관을 찾아가 어린이 책에서부터 어른들이 읽는 책까지마틸다는 도서관의 책들을 섭렵한다.

언제나 혼자인 마틸다에게 책은 그녀의 좋은 벗이다.

그리고 마틸다에게 그런 좋은 친구를 만들어 준 것은 바로 동네 도서관이다.

  

 

 

마틸다에게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책은 좋은 벗이다.

그리고 그런 정다운 친구를 가까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도서관이다.

동네 도서관은 다른 도서관들보다 조금 평범하고 익숙한 존재일지 몰라도항상 주민들을 친근하고 정다운 도서관으로 불러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곳이다.

그들의 손짓을 따라 도서관에 들어가면마틸다가 좋아했던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좋아할인생의 동반자책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런 아름다운 건물 안에서 책을 읽는 것도 좋은 일인데밖을 나오면 보이는 푸른 자연이 독서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책의 재미를 느끼며 우리 동네에도 이런 도서관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친근한 세 번째 책장은평구립도서관이었습니다.

 

 

 

PD 유정연

ENG 최다영, 최성미

ANN 신정은

제작 D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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